"무소속 안돼" 鄭, 전남 돌며 표심 구애…"기호 1번 몰아달라"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5-24 14:47

"무소속 안돼" 鄭, 전남 돌며 표심 구애…"기호 1번 몰아달라"


광양·담양·함평 잇달아 집중유세…"무소속으론 예산·법 통과 못해"


혁신당·무소속 후보 약진에 견제구…與 지도부, 호남 민심 다잡기


선거운동원들과 즐겁게 인사하는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선거운동원들과 즐겁게 인사하는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광양=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전남 광양시 오곡5일장에서 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선거운동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5.24 nowwego@yna.co.kr


(순천·광양·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24일 텃밭인 전남 구석구석을 돌며 호남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남 순천 송광사를 찾아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데 이어, 광양·담양·함평을 차례로 돌며 시장 및 군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가 이날 전남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 선거에서 전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이나 무소속 후보의 약진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여기에 이번 지선 결과가 오는 8월 전당대회와 혁신당을 포함한 범여권 재편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당 지도부도 호남 민심 다잡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광양 오곡5일장 앞 더불어민주당 유세광양 오곡5일장 앞 더불어민주당 유세 (광양=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전남 광양시 오곡5일장에서 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6.5.24 nowwego@yna.co.kr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광양 옥곡 5일장에 들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부터 비례대표 기초의원까지 민주당을 뜻하는 '기호 1번'으로 표심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광양시장은 기호 1번 정인화를, 전남광주통합시장은 기호 1번 민형배를 선택해달라"며 "무소속 가지고는 안 된다. 광양이 발전하려면 예산을 많이 따오고 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예산은 민주당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법을 통과시킨다"며 "정인화를 광양시장으로 뽑아주면 광양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처가가 강진인 '강진의 사위'여라"라며 능숙한 지역 사투리를 구사한 뒤, "6월 3일엔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 이재명 대통령을 밀어주는 심정으로 통합시장, 광양시장, 통합시의원, 광양시의원, 비례대표도 모두 1번으로 찍어달라"고 재차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도 "정 대표가 약속한 것보다 (예산과 법에서) 10%를 더하겠다. 민주당에서 광양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도 광양을 꼭 지원하겠다고 소문을 내달라"고 거들었다.


정 대표는 이어 담양군과 함평군으로 이동해 각각 박종원 담양군수 후보, 이남오 함평군수 후보를 지원사격 한다.


특히 담양의 경우 정철원 혁신당 담양군수 후보가 지난해 4월 재선거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혁신당 출신 '1호 단체장'으로 당선된 곳이다.


정 대표는 박종원 후보 지원 유세 후 담양시장을 돌며 민주당의 '담양군수 탈환'을 호소할 예정이다.


wise@yna.co.kr, yeon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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