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해운·항만·물류 서밋…"해양산업 AI 전환 선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09 17:16

'해양 AX 로드맵' 발표…투자수익률, 거버넌스 등 AI 활용 조언


2026년 해운·항만·물류 CEO AX 서밋2026년 해운·항만·물류 CEO AX 서밋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인공지능(AI) 전환을 고민하는 국내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을 위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진흥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6년 해운·항만·물류 최고경영자(CEO) AX(AI 전환)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선사와 업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수행한 AI 전환 실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AX 동향과 올해 해진공이 추진할 AI 전환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해진공 AI 협력사인 LG CNS 허재호 상무는 'ROAI(투자수익률 중심 AI) 사례로 보는 AX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 상무는 해운·항만·물류 업종에 AI를 도입할 때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실제 투자 대비 이익(ROI)을 철저히 따져보는 AI 활용법을 강조하며, 밸류 체인 혁신을 통한 경영 가치 창출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이석용 해진공 해양AI전략실장이 '해양산업 AI 전환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해양 기업들이 AI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도입 확산, 위기 대응, 핵심 자산 관리, 전 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해진공과 함께 '해양산업 AX 지원 사업'을 수행한 LG CNS 김광연 그룹장은 현장 실증을 통해 확인한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기술 도입 확산 및 AI 생태계 조성 등 올해 추진할 구체적인 AI 전환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법무법인 광장의 고환경 변호사는 'AI 거버넌스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해양 산업의 주요 AI 활용 사례와 유관 부처 AI 정책, 정부의 공공 AX 정책 등을 소개하고 인공지능기본법 준수와 저작권 침해 방지 등 기업 경영진이 지배구조 관점에서 점검해야 할 핵심 쟁점과 대응 전략을 조언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미 우리 일상에 파고든 AI의 파고를 더는 지켜볼 것이 아니라 먼저 첫발을 내디뎌야 할 때"라며 "해진공은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AI 전환을 완수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AI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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