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한국문화로 연결"…알마티서 중앙아 세종학당 워크숍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8-07 10:20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37개 세종학당서 170명 참석


'중앙아시아 세종학당 워크숍' 참석자들'중앙아시아 세종학당 워크숍' 참석자들 [세종학당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전우용)은 오는 9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5∼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호텔 카자흐스탄에서 '중앙아시아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잇는 중앙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일본 등 9개국 37개 세종학당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과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이 함께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세종학당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교원과 운영진의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특강과 교육연수 등에 참여했다.


5일 개회식은 전우용 이사장의 개회사와 구본철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손유정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교수는 '중앙아·동북아시아 한국어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채수홍 서울대 교수는 '지역학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학'을 주제로 각각 특별 강연에 나섰다.


판소리 강습과 한글 손 글씨 강습 등 한국어교원의 문화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도 진행됐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과 타슈켄트1 세종학당은 학당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김정훈 한양대 교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어 교수법'을, 김은지 재단 세종한국어평가팀장은 최근 국어기본법 개정안 시행과 연결해 '세종한국어평가(SKA)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 외에도 분과별로 운영진 대상 일대일 맞춤형 운영 컨설팅과 교원 대상 신규 교재('세종학당 유학 한국어') 교수법 연수도 병행해 이뤄졌다.


전우용 이사장은 "2027년은 중앙아에 한국인의 언어와 문화가 자리 잡은 지 9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향후 더욱 확대될 한국과 중앙아 각국 간의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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