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광㈜ 최영근 대표, ESG경영대상 환경부문 최우수상 수상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6-08-07 13:26

40년 광학기술에 친환경 공정 접목…방산·반도체 공급망 ESG 경쟁력 강화

ESG 경영 친환경 생산 인프라 확충, 공정 개선에 투자

한국전광㈜ 최영근 대표(가운데)는 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가 주관한 ‘ESG경영대상’에서 환경부문 중소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초정밀광학 전문 제조기업 한국전광㈜이 친환경 공정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전광㈜(대표이사 최영근)은 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가 주관한 ‘ESG경영대상’에서 환경부문 중소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40여 년간 축적해 온 고성능 광학 제품 설계·제조 기술에 친환경 생산 공정과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결합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1981년 설립된 한국전광은 광학렌즈와 광학모듈 분야에서 초정밀 가공 및 코팅 기술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산업계의 ESG 경영 흐름에 맞춰 친환경 생산 인프라 확충과 공정 개선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광학렌즈와 모듈 제조 공정은 고전력 설비와 다량의 용수, 특수 세척제 사용이 불가피한 분야다. 한국전광은 이 같은 제조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척 공정의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대체 세정제 적용 비율을 높였다.

또 고출력 레이저 코팅과 초정밀 가공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광학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용수의 회수·재활용률을 높여 폐기물 발생량을 줄였다.


서운산업단지 내 제조사업장에는 에너지관리시스템(FEM)을 고도화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고효율 친환경 공정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전광은 반도체 노광 및 검사 장비용 렌즈를 비롯해 전자광학·적외선 방산 장비, 인공위성용 특수 광학계, 비구면 적외선 렌즈 등 국가 첨단산업에 필요한 초정밀광학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방위산업과 반도체, 우주항공, 첨단 레이저 산업의 핵심 광학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공급망 전반의 ESG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전광은 국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을 바탕으로 공급망의 환경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있으며, 원자재 조달부터 최종 모듈 조립까지 전 공정에 걸쳐 자체 환경 목표를 설정해 탄소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재익 한국ESG위원회 회장은 “고전력과 용수, 특수 세척제 사용이 불가피한 초정밀광학 제조 공정에서 실질적인 환경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방산과 반도체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의 변화가 협력 생태계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근 한국전광 대표이사는 “오늘날 광학 산업의 경쟁력은 렌즈의 정밀도뿐 아니라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정에서 생산됐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며 “친환경 생산환경 구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바탕으로 방산과 반도체, 우주항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친환경 광학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봉 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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