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최용대 작가가 정치·경제·사회·과학·종교를 아우르는 인문 교양서 『최용대의 실용인문학 2 — 세상의 질서를 인문학의 창으로 통합해 보기』를 펴냈다. 지난해 출간한 『최용대의 실용인문학』(2025)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신간 소개 | 뜻결숲 人文學叢書 002
정치는 정치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흩어져 온 지식의 파편들. 그 사이를 잇는 다리는 어디에 있을까. 30여 년 언론 현장을 지켜온 최용대 작가가 분절된 지식을 인문학이라는 하나의 실로 꿰어내며, 책상 위의 관념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작동하는 인문학을 신간 『최용대의 실용인문학 2』에 담아냈다.
저자 최용대는 서울 출생으로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오랫동안 언론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국회 논설실장과 파리 특파원을 지냈고, 국내외 현장을 두루 취재하며 시대의 흐름을 기록해 왔다. 현재는 계간 《문학평론》 대표이자 《한국매일뉴스》 발행인으로서 언론 비평과 문학 평론 분야에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경제·사회·과학·철학·종교·환경 등 서로 다른 학문 영역을 인문학이라는 하나의 시선으로 꿰어내려는 시도다. 저자는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삶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오늘의 현실 속에서, 각 분야가 따로 설명해 온 세계를 인문학적 통찰로 통합해 보고자 한다.
책은 모두 9부로 구성된다. 1부 「길 잃은 시대의 지도」에서는 만해 한용운의 정신을 빌려 역사와 문학, 지식인의 책무를 되짚고, 이어 사회학·정치학·경제학·과학·철학·종교·환경에 이르는 각 영역을 차례로 다룬다. 특히 분단 시대의 사회 구조, 시민의회와 민주주의, 인류세의 경제학, 게놈과 생명공학, 동학과 함석헌, 바울의 평등사상, 레이첼 카슨의 생태적 감수성 등 폭넓은 주제가 한 권 안에 담겨 있다. 마지막 9부는 『이소선 평전』, 윌리엄 모리스, 추이즈위안, 프레드 블록 등의 저작을 다룬 서평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이 책이 지닌 미덕은 인문학을 삶의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천적 지혜로 다룬다는 데 있다. 저자는 지식이 세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를 성찰하며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방향으로 쓰여야 한다는 믿음을 책 전체에 일관되게 담아냈다. 이는 정치는 경제와, 과학은 윤리와, 종교, 철학은 저자의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다.
한국매일뉴스 출판사 측은 "여러 연구자가 함께 쓴 총서처럼 보일 만큼 방대한 영역을 다루지만, 그 출발점은 한 사람의 오랜 독서와 현장 경험"이라며 "지식의 축적을 넘어 염치와 책임, 정의와 자유라는 가치의 회복을 촉구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 목차
행동하는 지성인 최용대의 실용 인문학2 세상의 질서를 인문학의 창으로 통합해 보기 추천사 심재홍 행위예술작가/ 박상봉 시인 기자 작가/ 전영진 시인 평론가 /프롤로그 존중의 온도 나를 믿어준 두 사람 / 1부 인문학 길 잃은 시대의 지도 님의 소재(所在)와 진정한 역사(歷史)/ 요 순이란 무엇인가/ 스승과 제자/ 한강, 문학과 역사 평론 /다시 이 봄날에 /지식인과 염치/ 사람임으로부터의 자유 /고향으로 돌아가는 세 개의 사다리/ 2부 인문 사회학 / '우리'라는 이름의 연결망 / 분단시대의 사회학 프롤레타리아계급의 윤리적 태도/ 3부 인문정치 /권력과 자유의 균형점 / 한국의 대통령중심제와 민주주의/ 시민의회는 민주정치를 담보하는가/ 삶으로서의 민주주의-자급과 공생의 정치/ 정치에서 도덕적 제 가치의 보존/ 4부 인문경제 /시장에 투영된 인간의 욕망/ 인류세의 경제학/ 낭비가 없는 경제/ 5부 인문과학 /관찰과 증명의 역사 / 게놈, 생명의 지도인가 인간 종의 역사인가/ 21세기 과학기술의 특징 인터넷, 생명공학, 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21세기 과학, 낙관과 비관 사이 / 6부 인문철학/ 생각의 탄생과 존재의 이유 /수선화, 있되 없고 없되 있으니/ 인간과 사회, 함께 살아가는 법 /죄는 어디에서 오는가 /금지된 학문으로 시대와 불화하다/ 동학과 한국인의 공복사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학습하다 /우면산 여름날의 기원/ 7부 인문종교/ 신념의 역사와 인간의 구원 /네로의 세상, 지식인의 초상페트로니우스/ 함석현의 민족적 정체성 /로마제국과 바울의 평등사상/ 8부 인문환경 /자연의 목소리와 인간의 책임/ 〈침묵의 봄〉과 카슨의 시적 감수성 /9부 《서평》 /시대를 비추는 책, /미래를 여는 사유 위대한 어머니의 삶(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평전)/ 유토피아에의 열정-윌리엄 모리스/ 자본주의의 극복과 토지공유제 〈추이즈위안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 선언〉 /산업경제에서 삶터경제로. -프레드 블록 〈삶터를 책임지는 사회〉,
🌿서평
세상의 질서를 인문학의 창으로로 통합해 보기 오늘날 우리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살아가지만 정작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고 있다. 정치와 경제, 과학과 환경, 종교와 철학은 각자의 언어로 세계를 설명하지만, 서로 단절된 지식은 인간과 사회를 온전히 이해하게 하지 못한다. 《최용대의 실용인문학 2》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단절을 뛰어넘어 인문학의 시선으로 세상의 질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야심찬 시도이다. 이 책 실용 인문학은 문학과 역사, 사회학과 정치학, 경제학과 과학, 철학과 종교,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탐구한다. 저자는 한용운의 사상과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하여, 분단과 민주주의, 인류세와 생태 위기, 과학기술의 미래, 종교와 평등사상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1부 「길 잃은 시대의 지도」는 이 책의 핵심을 보여 준다. 저자는 한용운의 정신을 통해 역사와 문학, 인간의 존엄과 지식인의 책임을 되묻는다. 「지식인과 염치」에서는 지식인의 도덕적 책무를 성찰하고, 「사람임으로부터의 자유」에서는 사회적 역할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자유를 탐색한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정치와 경제를 다루는 장에서는 민주주의의 제도적 한계와 시민의 역할, 공생과 자급의 정치, 낭비 없는 경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과학기술과 생명공학, 인터넷 문명의 발전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기술 발전이 인간성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묻는다. 환경 분야에서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인간의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인문학을 현실과 분리된 관념의 세계가 아닌 삶의 현장에서 실천되는 지혜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저자는 인문학이 인간을 이해하고 사회를 성찰하며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천적 학문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은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과 지식인,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자기 계발의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최용대의 실용 인문학 2》는 오늘의 인간과 사회, 민주주의와 환경, 과학과 윤리의 문제를 향해 끊임없이 새로운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그 물음 속에서 독자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더 넓고 깊은 시야를 얻게 된다. 길을 잃은 시대일수록 우리는 더 넓은 지도를 필요로 한다. 이 책은 인문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삶과 사회, 그리고 세계를 다시 읽게 하는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편집 후기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수많은 시간과 사유의 축적을 요한다. 한국매일뉴스 최용대 발행인은 30여 년 동안 언론 현장을 지켜온 기자이자, 교수이며, 국회논설 실장을 맡아 시대와 사회를 성찰해 온 평론가이다. 그는 현장에서 사건을 기록했고, 강의실에서 사상을 탐구했으며, 글을 통해 시대정신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던 그의 경험들은 각기 다른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수렴되어 결국 인간은 누구이며,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물으며 답한다.〈행동하는 지성인〉 『실용 인문학 2』 “세상의 질서를 인문학의 창으로 통합해 보기” 편집을 진행하며 지식의 폭과 사유의 깊이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인문학의 창으로 바라 본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과학, 철학, 종교,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을 아우르는 내용은 마치 여러 연구자와 필진이 공동 집필한 총서처럼 보인다. 그러나 원고의 출발점은 한 사람의 오랜 독서와 연구, 그리고 현장 경험의 출발의 시작에 불과했다.요순의 정치철학에서 민주주의와 시민의 역할을 논하고, 분단시대의 사회 구조에서 인류세 경제학을 탐색하며, 게놈과 생명공학의 미래를 성찰하는가 하면, 동학과 함석현, 바울의 평등사상에 이르기까지 사유의 영역은 시대와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 폭넓은 학문은 지식을 위한 지식에 머무르지 않는다. 언제나 인간과 공동체, 그리고 시대의 양심이라는 중심축을 향해 있다.오늘날 학문의 세계는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결코 분과 학문처럼 나뉘어 존재하지 않는다. 정치는 경제와 연결되고, 과학은 윤리와 만나며, 종교는 철학과 대화한다. 이 책의 가치는 바로 그러한 통합적 시선에 있다. 각각의 학문을 분절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하나의 인간학, 통합적 문명론으로 엮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무엇보다 이 책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염치와 책임, 정의와 자유라는 가치의 회복을 촉구한다.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지식인의 역할 역시 여기에 있다. 지식은 세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를 반추해야 하며,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방향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믿음-그것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정신이다. 길을 잃었다고 말하는 시대다.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질문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역사와 문학, 사회와 정치, 경제와 과학, 철학과 종교를 두루 아우른 이 책은 인간과 사회, 문명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인류애의 시각과 깊이 있는 사유의 대안을 선사한다 이러한 인문의 정신이 자기 개발서의 것이 이 책이 단순한 지식서가 아닌 이유다. 모든 결실이 그러하듯, 이는 하나의 마침표에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물음을 향한 출발이기도 하다. 현재 집필 중인 제3집에서는 인간과 사회, 문명에 대한 탐구가 더욱 확장되고 심화될 예정이어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깊은 사유의 궤적을 더듬는 동시에 미래 담론의 심오한 가능성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오랜 세월 기자로, 교육자로, 평론가로 국회논설실장으로 살아온 한 저명한 지식인의 집념과 성찰이 담긴 이 결실이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머지않아 선보일 제3집 역시 오늘날 사회가 요구하는 자기계발서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뛰어난 역량으로 선보이길 기대한다. 존경을 담아 최용대 작가님의 《실용 인문학》 편집을 마치며 편집장 유리나
🌿 세 번째 책으로 이어질 사유의 여정
저자는 평소 "써야만 하는 책임과 의무만 있을 뿐, 펜을 꺾을 자유는 결코 없다"는 말을 신념으로 삼아 왔다고 전해진다.『최용대의 실용인문학 2』는 이론적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와 대안을 제시한다. 인간과 사회, 공동체와 미래에 대한 성찰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을 집필 중이며, 인간과 사회, 문명에 대한 탐구를 한층 확장할 예정이다. 30여 년간 기자이자 교육자, 평론가로 살아온 저자의 사유는 이번 책을 거쳐 다음 권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저자 최용대는 한국매일뉴스 발행인이자 계간문학평론 대표 발행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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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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