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연휴 범정부 안전관리 총력 대응…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16 13:18

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중앙 및 지방정부와 함께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 추석 연휴 범정부 안전관리 총력 대응…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이번 대책은 16일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됐다. 정부는 연휴 기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며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이 날 정부는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재난·사고 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하기로 했다. 연휴 전에는 방문객이 몰리는 지역축제와 전통시장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한다.


또한 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하도록 독려하고 주거시설 임차료를 지원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가 운영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주의 도로구간 50곳을 선정,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집중 안내한다. 철도·항공·여객선 등도 분야별 특별점검을 실시해 운행 안전성을 높인다.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청은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불시 안전조사와 함께 반지하·쪽방촌 등 취약시설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산림청은 산불진화 헬기 261대와 진화대원을 비상대기시킨다. 산불 발생 시에는 기관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헬기를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연휴 기간 상황관리관 직급을 격상하고 민생범죄 단속에 나선다. 특히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의 순찰을 확대하고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예방에 집중한다.


보건복지부는 416개 응급의료기관과 113개 응급의료시설을 통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응급똑똑' 앱으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24시간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해외 입국자 대상 호흡기 검사 및 뎅기열·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검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소·염소 대상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연휴 전후인 23일과 28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철저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응급상황에 대비해 신고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 등 안전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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