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뢰도발 비판 없이…李대통령 “대화복원 기대”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01 13:43

北 지뢰도발 비판 없이…李대통령 “대화복원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 북한에 대한 언급 없이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하신 장병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은 곧 주권”이라며 “앞으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로 그 마침표를 찍어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그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DMZ 지뢰 폭발과 관련해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의 위험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며 “빠른 쾌유를 빌며,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북한을 비판하거나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다. 대신, 꽉 막힌 남북관계를 언급하며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 가겠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도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방비만 북한 연간국내총생산(GDP)의 1.4배에 달하는 세계 5위의 군사 강국이자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라며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은 누가 대신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작권 환수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전에 대비해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해 통합 작전 능력을 갖춘 세계 일류 정예 장교를 길러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선택적 모병제’ 추진 방침도 재확인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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