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토착비리 특별단속' 우수 수사팀에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01 17:0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토착비리 특별단속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6개 수사팀과 유공 경찰관 18명에게 특별성과 포상금 총 3,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 '토착비리 특별단속' 우수 수사팀에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

특별성과 포상금은 통상의 직무 수준을 넘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포상은 지방행정 부패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단속 의지를 담았다.


최우수 수사팀으로 선정된 서울강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각각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들은 지방의회 의원들의 구조적 비리를 밝혀내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강서경찰서는 구의회 공무원 채용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장 등 13명을 검거했다. 담당 수사팀장은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풍문으로 시작한 사건이었으나 실체를 확인하겠다는 의지로 각자 최선을 다한 결과 비리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시의원들이 예산을 편성하고 특정 업체와 결탁해 뇌물을 수수한 사건을 적발했다. 담당 수사팀장은 '피의자들이 범죄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현실이 씁쓸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가 바로 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포상에 이어 오는 11월부터 '지역 유착비리 특별단속 버전 2.0'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우수한 성과를 낸 수사팀에게는 특별승진 및 표창 등 적극적인 포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승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토착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와 함께 국민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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