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해외연수 취소 약속 어기고 두달만에 재추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06 13:25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6일 "청주시의회는 명분 없는 해외연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회는 오는 23∼27일 4박 5일간의 베트남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의원 14명 등 20명이 참가하고 총 3천123만원의 시민 혈세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시의회는 불과 두 달 전 올해 공무 국외 출장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1억6천800만원을 전액 반납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며 "슬그머니 해외연수를 재추진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연수 내용으로 보더라도 베트남 관광자원 견학과 기업 방문 등의 일정이 청주시 현안이나 정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분명하지 않다"며 "무엇을 배우고 이를 청주시 정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주시의회는 지난 8월 현안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연구하겠다며 올해 공무 국외 출장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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