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추락방지망…경기도 집라인·번지점프 6곳 안전 '빨간불'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10-07 09:35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집라인과 번지점프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7~17일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6곳에서 15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번지점프·집라인 안전점검번지점프·집라인 안전점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도내에는 집라인 22곳과 번지점프 7곳이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앞서 실시한 상반기 점검 사항을 토대로 집라인 6곳과 번지점프 4곳을 이번 하반기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 결과, A집라인의 경우 출발지 추락방지망이 일부 찢어져 교체나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B집라인은 탑승구 난간과 출발지 게이트 입구의 추락방지망 설치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C번지점프는 자유낙하장치 로프에 보풀이 발생하고 계단 난간 용접부의 금속 표면이 돌출돼 있었으며, D번지점프는 안전점검 표지판이 노후화되고 철골구조물의 도장이 벗겨진 상태였다.


경기도는 전체 지적사항 15건 가운데 추락방지망 손상 등 6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안전로프 문제 등 9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집라인과 번지점프는 시설과 장비의 작은 손상도 이용자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세심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군과 운영 주체가 올해 12월까지 지적사항을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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