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어도서관과 교통 체험학습관 연계한 놀이공간 마련
속초 청초호 유원지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노후 시설과 반복적인 침수 문제를 겪어온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정비에 나선다.
시는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및 시설물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51억9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어린이 영어도서관, 교통 체험학습관을 연계한 '청초호 어린이 전용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속초시 교동 1025-1번지 일원으로, 주변에 상권과 숙박시설이 있어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연중 찾는 곳이다.
하지만 2000년 조성된 이후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데다 매립지 지반 침하와 배수 불량으로 침수가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우려와 이용객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24년 기본 구상을 마치고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025년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신청해 국비 41억5천만원과 시비 10억4천만원 등 총사업비 51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우선 올해 어린이 물놀이터를 확장하고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높이 6.8m 규모의 타워 놀이터를 설치하고, 2028년에는 잔디광장과 수국·화초류를 활용한 주제 정원을 조성해 휴식과 놀이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사 기간에는 안내 현수막과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병선 시장은 "노후 시설과 침수 문제를 개선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공사 중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완공 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