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지사 임명 기관장 3명 조기 사퇴…새 후임 공모 일정은 미정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았으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8곳 가운데 8곳의 기관장이 공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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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전날인 7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앞서 추 지사 취임 한 달 만인 지난 8월에는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3명의 산하기관장이 차례로 그만뒀다.
김동연 전 지사 시절 취임한 이들은 모두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사퇴했다.
강 전 경기연구원장의 경우 임기(3년)를 절반 가까이 남겨둔 상태였으나, '새 도지사 취임에 따라 기관장도 새 기조에 맞춰야 하지 않겠느냐'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등 4개 산하기관장도 임기 만료나 지방선거 출마 등의 이유로 추 지사 취임 이전에 사임해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8개 산하기관장에 이어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도 11월과 12월 각각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경기도 산하기관장 대부분은 도의회 인사청문회도 거쳐야 해 공모 절차까지 감안하면 새 기관장 임명에 수개월이 소요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석인 산하기관장에 대해 공모 일정이 잡힌 곳은 아직 없다"며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급선무인 재정 위기 극복과 조직 개편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