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루하다면? 구미가 답이다

박상봉 기자

등록 2025-10-03 13:51

대경선 타고 전통시장 가고 파크골프 즐기자

최대 14만 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전통시장 활력 기대

파크골프 무료 개방, 추석 연휴 레저 특화

교통·숙박·레저 연결된 원스톱 즐길거리 제공

구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보기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명소를 소개하며 시민과 귀성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행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44일간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비롯해 문화로·중앙로 동문상점가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구매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일 최대 2만 원, 행사기간 총 14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1일 기준 이미 6억4천만 원이 넘는 소비가 발생했고, 온누리상품권도 1억 원 이상 소진되는 등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대경선 구미역과 가까워 귀성객들에게 교통 편의성까지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레저 혜택도 이어진다. 구미시는 9개소 288홀 규모로 전국 2위 수준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에도 휴장 없이 무료 개방한다. 구미에서 숙박·음식·관광상품 등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1팀(4명)이 별도 예약 없이 선산·도개·해평·옥성 파크골프장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원스톱 관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구미에는 신평시장, 선산시장 등 16개의 전통시장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국밥과 반찬가게로 유명한 신평시장은 인근 주차장 편의성 덕분에 방문객이 크게 늘며 활기를 띠고 있다. 대경선 개통 효과와 맞물려 전통시장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지역경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추석 연휴는 구미에서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파크골프의 건강한 활력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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