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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 선생의 17세손 이치억 종손 승계 고유(告由),길사(吉祀) 
그의 종가(宗家)는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퇴계 종택에서 문중 어른, 유림들 참석해 25일 길사,고유가 진행됩니다.
이치억(李致億) 씨는 퇴계 이황의 17세손으로
현재 퇴계 종손(宗孫)으로 승계된 인물로 종손 승계는 퇴계 가문의 가통(家統)을 잇는 전통적인 절차로,가문의 장자 중심의 종법(宗法)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즉, 퇴계의 직계 장손 가계를 잇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고령 등 사유로 사퇴할 때,다음 세대의 장자가 종손으로 승계되는 것입니다.
이치억 씨는 이전 종손(16세손)인 이근필 씨의 뒤를 이어 퇴계 종손으로 고유(告由) 절차를 거칩니다.
고유(告由)’는 조상의 신위(神位)에 후계 사실을 알리는 의식으로 전통적으로 종손이 바뀔 때 반드시 거행하는 예(禮)로,사당에 나아가 새 종손이 “제가 이제 가통을 이어 받았습니다” 하고 조상께 고하는 절차입니다.
이는 법적 절차가 아니라 유교적·종중적 의례이며,종중과 문중에서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종손 승계가 확정됩니다. 
이치억 (퇴계 17세손)씨는 퇴계 이황의 종손승계16세손 이근필 종손 → 17세손 이치억으로 승계고유 조상께 종손 승계를 고하는 전통 예식 ,퇴계 종가의 가통을 잇는 상징적·정통적 절차입니다.
이치억 씨는 이근필 전 종손의 기년상을 마친 뒤에 이황 선생의 종손으로 “길사(吉祀)” 의례를 통해 종손 승계와 고유로 이어집니다.
“길사 의례를 마치면 이치억씨에게 종손이라는 호칭이 공식적으로 부여된다.” 고 이한식 문중 원로의 전언입니다.
종손 승계 시저은 부친의 기년상(기일 1년 상) 종료 이후 길사 의례를 봉행 → 고유(告由)를 통해 조상께 새 종손임을 알림 → 공식적인 종손으로 호칭됩니다.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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