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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차전놀이 APEC 통해 세계에 알려
국가무형문화재 "안동차전놀이"가 10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에 초청되어 세계 정상과 외교 사절단 앞에 공연을 펼쳤다.
안동차전놀이보존회 김희업 사무국장은 '안동차전놀이보존회 관계인들을 중심으로 안동시 의용소방대, 안동파크골프클럽 등 지역 단체 약250여명이 참여해 준비와 공연을 함께한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전날 전수관에서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였고, 오늘 경주 예술의전당 앞 광장에서 시연했다.
안동차전놀이보존회 권석환 회장은“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는 안동 차전놀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차전놀이는 고려와 백제 군사의 전쟁을 바탕으로 발전한 민속놀이로, 청.장년들이 삼각 나무 기둥을 중심으로 서로 밀당밀당 하고 싸우며 단체의 힘과 협동심을 겨루는 전통 문화놀이다.
196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으며,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놀이로 지역 공동체와 용맹을 상징한다.
이번 APEC 문화행사를 통해 안동차전놀이가 국제무대에 소개되는 것은 세계인에게 안동의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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