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야당 당수(또는 야당 계열 지도자)의 단식투쟁은 중요한 정치적 표현 수단이자 저항의 상징으로 여러 차례 등장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역사적 사례들을 모아 봤습니다.
1980–1990년대 민주화 시대의 단식을 보면 김영삼은 23일 단식 (1983년) 당시 신민주당 대표였던 김영삼 의원(후에 대통령)은 1983년 전두환 군사독재에 항의하며 집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언론 통제 완화, 정치범 석방, 정치 활동 금지 해제, 직선제 등 민주화 요구를 걸었으며 23일간 식사를 거부했습니다. 그의 단식은 야당 지도자의 대표적 저항으로 기억됩니다.
김대중은 13일 단식 (1990년) 김대중 의원(후에 대통령) 또한 1990년 단식투쟁을 통해 지방자치 및 정치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13일간의 단식을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부활 등을 요구했고, 이후 부분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정책·사회 이슈에 대한 단식 투쟁은 최병열 2003년 당시 한나라당(보수 야당) 대표 최병열이 특검 설치 등 정치 현안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기록이 있습니다.
정청래/이정미 등 소규모 야당 지도부 단식 정의당 등 소수 야당 지도자들도 사회적 이슈나 정책 반대를 위해 단식에 참여했습니다. 예컨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해 단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황교안은 2019년 8일 단식 당시 야당이던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반대 등을 이유로 단식했으나, 건강 악화로 중단했습니다.
2023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국정 방향 수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약 24일간 이어졌으며, 주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정치적 메시지 전달의 한 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타 야당 인사 단식으로 국회에서 단식하면서 논란이 된 사례(예: 자유한국당 내부 단식 릴레이, 김성태 의원 단식 등)도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야당 당수가 단식 투쟁을 이어 가는 데 무슨 연유가 있을 터인데 여당,야당이 원만한 합의로 조기 마감하면 정계와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단식투쟁의 의미와 평가를 살펴보면 시대별 특징이 있는 데 1980년대~1990년대: 독재 반대, 민주화를 위한 생명 걸기식 저항 수단으로 사용,
2000년대 이후 특정 정책·입법 문제를 중심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 지고 당수의 단식은 정치적 압박 수단이자 여론 환기 목적이지만, 성과는 상황에 따라 달랐고 때로는 비판과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나 여당과 야당의 입장이 있으나 국민들 눈에는 토론 ㆍ조정ㆍ타협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길를 바랄 뿐이다.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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