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도움 필요 없다…한국·일본도 마찬가지”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3-18 10:29

중동 사태 속 동맹 질서 흔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 동맹과 아시아 주요 동맹국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국제 안보 질서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언에서 “미국은 더 이상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까지 언급, 전통적 동맹 구조에 대한 회의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번 발언은 중동 정세 악화와 맞물리며 동맹 균열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발언의 배경에는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은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해 동맹국들에 군사적 협력을 요청했으나, 유럽 국가들은 전면전 확산 가능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일본 역시 자위대 파병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을 보호하지만, 위기 때 그들은 우리를 돕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동맹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ATO를 “일방적인 구조”라고 규정하며 미국이 과도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그가 과거부터 강조해 온 ‘비용 분담’ 논리를 넘어, 동맹 자체의 필요성을 재검토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동맹을 가치 공동체보다 ‘거래 관계’로 보는 인식이 더욱 선명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과 일본을 직접 거론한 점은 주목된다. 이는 인도·태평양 안보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으로 평가된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중동 분쟁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한 외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이 지속될 경우 동맹 내부의 긴장과 정책 조율 부담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동맹 결속 약화의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일부 국가에서는 미국의 일방주의가 강화될 경우 기존 안보 협력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발언 수준이 아닌, 향후 미국 외교 전략 변화의 전조로 보고 있다.


이번 발언은 장기적인 국제질서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미국이 독자 행동을 강화할 경우 동맹국들은 자주 국방 역량 확대에 나설 수 있으며, 이는 기존의 동맹 중심 안보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중동 정세, 에너지 시장, 그리고 글로벌 군사 균형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미국과 동맹국 간 관계 설정이 국제 정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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