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의 낭만, 청주를 울리는 ‘아미커스 friend' 의 음악 봉사와 버스킹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3-23 07:44




명암저수지  라이브



한때 한국에는 통기타 한 대로 시대를 건너던 낭만의 시절이 있었다. 

청바지와 통기타, 그리고 작은 무대만으로도 청춘을 노래하던 그 시간 송창식, 김민기, 양희은 김광석 같은 음악인들이 만들어낸 포크 음악은 한 시대의 정서와 사유를 이끄는 문화적 축이었다. 그 시절 통기타는 악기라기보다 삶의 노래였고, 노래는 곧 시대를 견디는 방식이었다.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혼성 어쿠스틱 통기타 듀엣 ‘아미커스(Amicus friend)’ 이들은 무대의 크기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음악이 필요한 공간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나누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미커스 프렌드 그룹(여성 보컬·기타 조경현, 남성 기타·보컬 조보현)은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과 계절의 결을 나눴다. ‘그대가 날’, ‘봄이 오는 길’ 같은 곡들이 흐르는 동안, 강변을 걷던 이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멈췄고, 음악은 일상의 풍경 속으로 스며들었다.


요양원 노래봉사


이들의 활동은 지역 요양시설을 찾아가는 음악 봉사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에서는 ‘잃어버린 30년’, ‘아빠의 청춘’ 같은 곡들을 소환하여 잊혀졌던 기억을 불러냈고,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의 호흡으로 이어 마음을 위로하고 정을 나누었다. 아미커스의 음악은 기억과 정서를 복원하여 사라지지 않는 어떤 시간을 현재로 불러내고 있다 "통기타 하나로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어르신들이 따라 부르시거나 눈시울을 적시는 순간, 음악의 진정한 힘을 느낀다"고 조경현 가수가 전했다. 


문경세재도립공원 라이브


이 활동은 순수 재능기부 형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활발해졌다. 요양원 공연 현장에서는 휠체어에 앉은 어르신들이 함께 후렴을 따라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명암저수지에서는 ‘내 사랑을 본 적이 있나요’를 통해 물결 위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고,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는 ‘길’, ‘바람’, ‘아이들’ 등의 곡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아미커스의 음악은 화려한 편곡이나 장치보다, 통기타 고유의 울림과 목소리의 결을 중심에 둔다. 이는 한국 포크 음악이 지녔던 본질과 선율은 과거의 낭만을 복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살아 움직이는 감각으로 재구성된다. 한 시대를 건너온 통기타의 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통기타의 소박하고 따뜻한 소리가야말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가장 잘 어루만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무심천·저수지·공원 버스킹과 복지시설 방문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 지역 사회에 작은 감동을 전하겠다"고 조보현 가수는 말했다.


http://www.youtube.com/@Amicus_friend


현재 아미커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영상을 공유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으며, 공연 및 버스킹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통기타 한 대의 낭만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치유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공연및 버스킹 문의/ 010-8001-1203

‘아미커스 프렌드(Amicus friend)’

 (jobh213@naver,com)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사무실031-781-9811
사업자 번호583-06-03523
주소 인천 서구 원당대로 628 714호 보미 골드 리즌빌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