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중·부정선거 현수막' 게시 원외정당 대표 구속심사 불출석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07 15:20

광주 도심에 걸린 '부정선거' 정당 현수막광주 도심에 걸린 '부정선거' 정당 현수막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변에 부정선거 내용이 담긴 정당 현수막이 게시돼있다. 2025.11.13 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김채린 기자 = 불법 정치자금으로 혐중 정서 및 부정선거 의혹 조장 현수막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 원외정당 내일로미래로(현 친미연합) 최창원 대표가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최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사를 맡은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수사 기록과 증거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거나 심사 일정을 다시 정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 정치자금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단체인 애국현수막 대표 김모씨는 이날 오후 1시 38분께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미신고 계좌로 받은 정치자금을 현수막 게시에 이용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로미래로당이 정식으로 신고되지 않은 계좌로 정치자금을 수수해 혐중 정서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조장하는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했다며 작년 7월 경찰에 고발했다.


정치자금법은 선관위에 신고된 하나의 계좌로만 정치자금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도록 규정한다.


내일로미래로당은 12·3 비상계엄 이후 중국을 혐오하는 정서를 표현하거나 부정선거 의혹을 조장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월 김 대표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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