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도시’ 대구에서 출발한 시 전문 책방 산아래 詩가 전국 곳곳으로 문학의 지평 넓혀가
고봉산 자락에서 시화전 열려 화제 지역 문학인 관심
산아래 詩의 16번째 자매책방인 ‘산아래 詩-시정’이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111-59에 문을 연 가운데, 개소를 기념하는 시화전이 고봉산 자락에서 열리고 있다.‘시의 도시’ 대구에서 출발한 시 전문 책방 산아래 詩가 전국 곳곳으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산아래 詩의 16번째 자매책방인 ‘산아래 詩-시정’(대표 홍석영)이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111-59에 문을 연 가운데, 개소를 기념하는 시화전이 고봉산 자락에서 열려 지역 문학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인협회 영등포지부가 지난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공원에서 개최한 ‘깃발 시화전’ 출품작 가운데 15점과 추가 작품 5점을 더해 모두 20점의 시화를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산아래 詩-시정 책방 앞 정원에서 이어지며, 고봉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시를 만나는 특별한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시화전에는 홍금자, 이행자, 배문석, 김옥춘, 송성옥, 홍석영 시인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주민과 문학인을 잇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책방지기 홍석영 시인(왼쪽 3번째)이 문효치 시인(미네르바 대표), 장석영 시인(삼각문학회 회장, 한국문인회 회장), 신상성 소설가(용인대학교 교수)가 함께 산아래 詩가 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책방지기 홍석영 시인은 “가을학기 시창작반을 개설하고, 신간 출판기념회와 북토크, 시 낭송회 등을 꾸준히 개최해 지역 문학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창작의 숨결을 나누는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고봉산 · 정발산 · 일산호수공원 · 중산마을을 연결한 문학문화 프로젝트 기획안에 따라서 지역성과 시(詩)의 정서를 결합하여 지역과 상생하면서 지속 가능한 문학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산아래 詩는 시집을 중심으로 한 전문 서가이자, 낭송과 강연, 북토크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의 깊이를 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홍석영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숭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수료했다. 2007년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영등포지부 명예회장, 한국문인협회 서정문학연구회 부위원장, 한국시인협회 회원, 미네르바문학회 이사, 삼강문학회 부회장,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영등포지부 감사, 국제펜한국본부 사무총장 및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제8회 서울시문학상(한국문인협회)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바람도 기침을 한다』, 『내가 돈다. 바람개비처럼』, 『기다려지니까 사랑이다』 등을 펴냈다.
한편 산아래 詩-시정은 전국 시인들의 시집을 위탁 판매하는 시 전문 서가를 운영한다. 개인 시집을 판매하고자 하는 시인은 저자명, 도서명, 권수, 연락처, 계좌번호를 기재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111-59(성석동 896) 산아래 詩-시정(대표 홍석영)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010-9907-3818)
일산 문학교류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시집전문책방 ‘산아래 詩 시정’ 앞에서 지역 문인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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