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BK홀에서 열린 ‘Selene Program 2026’ 개회식 현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우수학생센터(SNU Tomorrow’s Engineering Membership, STEM)는 8월 5일 서울대학교 BK홀에서 ‘Selene Program 2026’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대학교 학생 24명을 비롯해 홍콩과학기술대학교 10명, 도쿄대학교 9명, 싱가포르국립대학교 5명 등 총 48명의 공학계열 학생이 참가해 8월 5일부터 9일까지 학술 활동과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8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린 Selene Program은 기존 Student RoundTable(SRT)을 공학·기술 중심의 학생 주도형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기존 Student RoundTable이 동북아 대학생 간 토론·교류 학술대회로 운영됐다면 Selene Program은 공학계열 학생들이 연구 관심사와 전공 지식을 공유하고 실제 공학적 문제를 함께 정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주요 대학 간 지속 가능한 연구 협력 플랫폼을 지향한다.
프로그램의 비전은 ‘Engineering, beyond borders.’다. 이는 국가와 대학의 경계를 넘어 전공 간 경계, 기술과 사회의 경계를 함께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공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 도시 인프라 등 한 국가나 단일 전공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과제를 함께 탐구한다.
개회식에서는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의 개회사와 Selene Program 디렉터 정태용 학생의 환영사에 이어 참가 대학 및 운영진 소개, 전체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투어에 참여하며, 저녁에는 아이스브레이킹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9일까지 포스터 세션, 연구 해커톤, 컨퍼런스 세션, Tech Race Game,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진 강연, LG사이언스파크 현장 견학 등에 참여한다. 연구 해커톤과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제 공학적 과제를 공동으로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며, 각 프로그램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참가자들이 연구·기술·산업 현장을 연결해 공학적 과제를 함께 논의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9일에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세션인 ‘Tech Race Game’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에너지,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주제로 기술 정책과 국제 협력·경쟁의 쟁점을 논의하는 시뮬레이션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기술 발전이 국제 협력과 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공학적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은 “Selene Program은 기존 Student RoundTable을 발전시켜 아시아 주요 대학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연구 교류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범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아시아 공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 도시 인프라 등 오늘날의 과제는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번 교류에서 맺은 우정과 연구의 씨앗이 훗날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공동 연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elene Program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형성한 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공동 연구, 학술 교류, 학생 주도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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