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노동당사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 (철원=연합뉴스) 지난 12일 강원 철원군 대표 근대문화 유적인 노동당사에서 열린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에서 접경지역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가 소개되고 있다. 2026.9.13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최용대기자 = 강원 철원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에 빛과 영상 기술을 더해 밤에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내년 사업에는 전국 지자체 중 경주·부여·서귀포·여수·원주·철원·태백 등 7곳이 최종 선정됐다.
철원군은 2025년부터 내년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30억여원을 확보했다.
내년 미디어아트 사업 주제는 '평화무계(平和無界): 평화에는 경계가 없다'로, 6·25 전쟁 전 북한 노동당의 당사로 쓰이던 공간에 평화를 상징하는 빛과 영상을 더해 관람객에게 울림을 줄 계획이다.
김동일 군수는 "3년 연속 선정은 노동당사의 역사적 가치와 비무장지대 평화 메시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람과 일자리 중심'이라는 군정 기조 아래 이 사업이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두가 잘 사는 철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올해 행사 성과를 꼼꼼히 분석해 2027년 사업에 반영하고, 지역 내 숙박·음식·체험 업체와 연계한 관광 패키지도 함께 개발해 방문객이 철원에서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