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추석 맞아 전통시장 방문…27년 소상공인 예산 설명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18 11:42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17일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2027년 예산안에 담긴 주요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17일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2027년 예산안에 담긴 주요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이번 방문은 27년 예산안 국회 제출 이후 소상공인의 일터인 골목 점포를 직접 찾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내 점포를 둘러봤다.


현장에서 박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과 전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상인들은 폭염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냉방비 부담, 건강검진의 어려움, 배달 수수료 및 대출 상환의 고충을 토로하며 생업 현장의 현실적인 고충을 호소했다.


한 상인은 '올여름 사상 초유의 폭염 때문에 손님은 줄고, 냉방비 부담은 커져 너무 버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상인은 '혼자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아파도 건강검진 한 번 제대로 받으러 갈 엄두가 안 난다'거나 '배달 수수료 부담과 대출 상환 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27년도 예산안의 중점 사업을 상세히 소개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소상공인의 채무 및 배달료 부담 경감, 건강·육아·창업 안전망 확충,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3년 이상 장기연체채권 특별 채무조정 및 새출발기금 지속 지원에 0.7조 원을 투입한다. 또한 상생배달앱 할인쿠폰을 월 200만 장 지원하고, 소상공인 건강검진 시 대체인력 인건비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고용보험 미적용자를 위한 육아수당 지원과 청년 창업 안심 보험료 및 산재보험료 지원도 확대된다. 전통시장의 경우 안전관리패키지 예산을 대폭 늘리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소비 혜택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백년시장 및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지원 기간과 금액을 늘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박 장관은 시장 순회를 마치며 현장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상인 여러분들이 시장 골목골목에서 들려주신 생생한 목소리야말로 27년 예산안이 왜 현장에 제대로 도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가 최선을 다해 마련한 27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차질 없이 통과되고 현장에 신속히 집행되어, 상인 여러분들이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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