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日피해 없어…다카이치, 정보 분석 및 안전 확인 철저 지시
발사되는 북한 전술탄도미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기사와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북한이 20일 탄도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으며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일본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 2발을 잇달아 발사했으며 두 번째로 쏜 미사일은 오후 5시 54분께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첫번째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60㎞로 약 440㎞를 비행했다고 일본 방위성은 분석했다.
두번째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70㎞, 비행거리는 약 590㎞로 분석됐다.
두 미사일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방위성은 추정했다.
방위성은 이들 발사체로 인한 일본 내 피해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피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단에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외교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규탄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관계 부처에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는 이미 작년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NHK는 분석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3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미사일은 약 450km를 비행했다.
이어 북한은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 발사했으며, 해당 미사일은 600km 이상 비행했다.
두 차례 발사된 미사일 모두 북한의 대표적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1 계열로 추정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4번째이자 8일 만의 재발사이다.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또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 발사를 발표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며 올해 들어 9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