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포승지구에 5천억 규모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30 09:27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 삼성전자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5천억 원 규모의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성전자, 평택 포승지구에 5천억 규모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경기경제청에서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최원용 평택시장,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DC는 '센트럴 디스트리뷰션 센터(Central Distribution Center)'의 약자로, 제품의 입·출고와 보관, 분류, 배송 등 물류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중앙물류센터를 뜻한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택 포승(BIX)지구 물류시설용지 약 11만㎡에 총 5천억 원을 투자해 가전제품 취급을 위한 첨단 자동화 물류거점센터를 조성한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약 3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시설 건립과 친환경 물류센터 운영에 힘쓰는 한편,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투자는 평택항과 인접한 포승지구의 입지 경쟁력을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평택항 물동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춘 산업·물류 거점이다. 이번 물류센터 준공으로 제조 지원과 첨단 물류 기능을 겸비한 복합 산업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가 가진 항만·산업·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물류센터가 계획대로 준공돼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평택시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022년 하반기 삼성전자와 최초 투자상담을 시작한 이후 토지 매입, 건축허가 등 현장에서의 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사업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건축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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