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20개팀 시상…'간병 파산위험 가구 발굴' 아이디어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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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3개 팀이 응모했으며, 우수사례 부문 17개 팀과 아이디어 부문 3개 팀이 수상했다.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착오 진출 후 재진입 특성 분석' 등 4개 팀이 대상을 받았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나들목(IC)을 빠져나온 뒤 20분 안에 같은 나들목으로 재진입한 약 1천543만건의 통행 정보를 가명처리해 분석했다.
그 결과 재진입 차량의 약 90%는 연간 재진입 횟수가 3회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10월부터 고속도로에서 잘못 빠져나온 뒤 15분 이내 같은 나들목으로 재진입하면 연간 3회까지 기본요금을 면제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통행량을 기준으로 연간 약 68억원의 통행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성과 보상 공제사업의 장기 재직 효과 분석, 등산 활동과 정신질환 발생 간 관련성 연구, 산업단지 환경 개선 정책을 위한 이동·소비 특성 분석도 우수사례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의료·고용·금융정보 등을 가명 결합해 간병으로 경제적 위기에 빠질 위험이 높은 가구를 조기에 찾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안한 서울여대 '프링(Pring)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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