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339억 확보…봉래면 예내 정수장 전면 재건설 확정

최용대 기자

등록 2025-09-11 16:42

고흥군, 339억 확보…봉래면 예내 정수장 전면 재건설 확정


고흥군, 339억 확보…봉래면 예내 정수장 전면 재건설 확정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주민들의 물 걱정을 단번에 해결할 초대형 사업에 나선다.


고흥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39억여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봉래면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내정수장은 나로도(봉래면, 동일면)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유일한 상수도 생산 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와 구조적 한계로 인해 원수 탁도 악화 시 수질 불량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최대 운용 시 가동률이 109%에 달하는 과부하 운영 등 문제가 반복됐다.


이에 고흥군은 정수장 시설 재설치만이 나로도 주민의 식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환경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2026년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나로도에는 1일 4천 톤 규모의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이 설치돼, 봉래면과 동일면 일대에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맑은 물 공급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은 그동안 식수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나로도 주민에게 드리는 '물 복지 혁신' 선언과 같다"며 "노후 시설을 과감히 철거하고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해 나로도 지역의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나로도(동일면)와 외나로도(봉래면)를 통합해 부르는 나로도는 지지난 2022년 누리호 발사로 주목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하며, 쑥섬, 봉래산 편백숲, 생활 낚시인들에게 인기 있는 나로도항 등 주요 관광지를 갖춘 총인구 3,198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앞으로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는 발사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흥 국가산업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6,521억 원 규모의 '고흥∼봉래 간 4차선 확장공사' 추진도 확정돼 향후 나로도가 고흥군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고흥군청 보도자료


최용대

최용대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5-07-05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이메일yong727472@naver.com
주소 인천 서구 원당대로 628 714호 보미 골드 리즌빌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