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농업 고용지표 소화하며 상승 출발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02 23:21

뉴욕증권거래소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비농업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68포인트(0.47%) 상승한 52,551.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5.98포인트(0.35%) 오른 7,509.21,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96포인트(0.20%) 상승한 26,091.99를 가리켰다.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대폭 밑돌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11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4월 비농업 고용은 17만9천에서 14만8천명으로, 5월 비농업 고용은 17만2천에서 12만9천명으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기존 수치보다 합산으로 7만4천명 줄어든 셈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줄어들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가격에는 올해 12월까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78%로 내다봤다. 전날의 83.3%에서 하락한 것이다.


다만 이란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 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유조선과 상선은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지정 항로를 이탈하거나 항행 규정을 무시하는 경우 즉각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문제에 개입하려는 미국의 모든 시도나 방해 공작은 이란의 국가 주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케이 헤이그 채권 및 유동성 솔루션 부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우리는 여전히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인플레가 추가로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인다면 연준이 금리를 나중이 아니라 더 이른 시점에 인상해야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방위기술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미 육군과 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94% 올랐다.


알파벳은 구글이 유럽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0.57%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1천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인 데다 미즈호가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8% 올랐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32% 오른 6,365.46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0.93%, 1.64%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41%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4% 내린 배럴당 67.66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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