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은행가' 그라임스 물러나고 앤드루 실버스타인 기용
미국 상무부 청사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한국과 일본 등의 대미투자 이행에 핵심 역할을 하는 미국 상무부 산하 기구를 투자 분야에 잔뼈가 굵은 인사가 새로 이끌게 됐다.
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 산하 투자촉진국 국장에 최근 앤드루 실버스타인이 차기 국장으로 낙점됐다.
투자촉진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해 3월 설치된 기구다.
미국 안팎에서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지하고 규제 심사를 신속히 처리하는 것 말고도 미국의 주요 파트너들이 핵심 공급망 강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구라는 게 상무부 설명이다.
상무부는 일본 5천500억 달러, 한국 3천500억 달러, 대만 2천500억 달러 등 1조 달러 이상의 투자 약속이 이에 해당한다고 부연했다.
실버스타인은 부동산과 사모펀드, 투자은행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았으며 대규모 투자를 다수 기획·관리한 경험이 있다고 상무부는 소개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대규모 거래의 협상·이행에서 앤드루가 쌓은 풍부한 경험과 성공 이력을 바탕으로 투자촉진국은 미국 내 전략적 투자를 주도하고 미국인에 기회를 창출하며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촉진국 초대 국장은 '일론 머스크의 은행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마이클 그라임스가 맡았다. 그는 올해 초 모건스탠리로 복귀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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