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내놨다.
메타는 최근 '포켓'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AI SNS 앱을 공식 발표 없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조용히 출시했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이 앱을 "친구들과 '기즈모'를 만들고 공유하고 발견하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기즈모는 이용자가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대화형 코딩(바이브 코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미니 게임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꽃을 붓으로 사용하는 그리기 기즈모를 만들어줘"라고 명령어를 입력하면 꽃 모양 붓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미니 게임이 생성되는 식이다.
이 앱은 스타트업 아트마 사이언스가 만든 '기즈모' 앱과 거의 유사한 형태다. 메타는 앞서 해당 개발팀을 영입하고, 라이선스도 확보했다.
메타는 지난 5월에도 미국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과 유사한 형태의 SNS 앱 '포럼'을 공식 발표 없이 선보였고, 4월에는 상대방이 확인하는 즉시 사라지는 사진을 친구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스냅챗' 형식의 앱 '인스턴츠'를 공개한 바 있다.
메타가 이처럼 새로운 SNS 앱을 잇달아 내놓는 것은 침체기를 맞고 있는 SNS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내 회의에서 AI로 새로운 앱을 50종은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시험적으로 몇 종을 개발해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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