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지갑에 '책이음카드'를 도입해 전국 도서관 회원증을 디지털로 제공한다.
카카오, 카카오톡 지갑에 ‘책이음카드’ 도입
카카오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회원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물 회원증이나 별도 애플리케이션 없이 카카오톡만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책이음서비스를 카카오톡 지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톡디지털카드 '책이음카드'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책이음서비스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도서관 서비스다. 카카오는 이를 디지털카드 형태로 구현해 이용자가 실물 회원증을 따로 소지하지 않아도 전국 3,000여 개 참여 도서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메뉴에서 '지갑'으로 이동한 뒤 '발급' 메뉴의 톡디지털카드 또는 추천 카드 목록에서 '책이음카드'를 선택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카드는 카카오톡 지갑에 저장돼 실물 회원증을 대신한다. 도서관 방문 시 회원 확인을 위한 바코드를 제시하면 도서 대출과 반납 등 기존 회원증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대출 중인 도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대출 도서를 바로 조회할 수 있으며,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와 연계해 가입한 도서관 확인과 도서 검색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 안으로 확대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용자가 여러 앱을 설치하거나 별도 회원증을 관리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카카오톡 하나로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범 카카오 지갑트라이브 리더는 "카카오톡 지갑에 책이음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확대 기조에 발맞춰 공공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톡디지털카드를 비롯해 전자문서, 카드영수증, 채널 쿠폰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여러 서비스에 흩어진 정보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 카카오톡 안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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