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코리아'·'세계사와 함께 읽는 기독교 역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히잡 쓰는 여자 = 아이샤 박 지음.
한국인 무슬림 여성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으로, 다른 문화와 종교를 이해하며 살아가는 경험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아랍어를 공부하던 저자는 대학 시절 우연히 수단 출신 유학생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주위의 만류에도 아프리카 수단으로 향했다.
책은 낯선 문화와 언어 속에서 결혼 생활을 하며 이슬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한국외대에서 아랍어를 전공하고 수단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저자는 연합뉴스 아랍어뉴스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 중앙성원 내 대안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북랩. 220쪽.

▲ 로스트 인 코리아 = 이한희 지음.
오늘날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과를 이뤘지만, 해방 직후부터 이승만 정부 통치가 마무리된 1960년까지에 대한 해석을 두고는 첨예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해방 후 한국 발전, 국제개발협력 등을 연구해온 저자는 여러 자료와 인터뷰 등을 통해 1945∼1960년 한국 사회를 조명하고, 이 시기가 한국 발전사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분석한다.
저자는 당시 한국 사회에서 정치·경제 엘리트들이 해외 원조 사업을 독점하면서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했지만,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산업 성장의 토대를 형성하는 '발전적 부패'의 성격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좋은땅. 404쪽.

▲ 세계사와 함께 읽는 기독교 역사 = 최연수 지음.
고등학교 역사 교사이면서 신학대학원에서 세계사와 기독교 역사를 강의하는 저자가 세계사 맥락 속에서 기독교 역사를 소개한다.
기독교의 기원부터 교회의 분열과 대립, 각 신학 사조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역사의 주요 전환점이 된 주제와 사건을 다룬다.
CLC. 548쪽.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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