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5등급제에 '큰 학교' 쏠림…300명 이상 高 신입생 31% 증가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05 13:27

올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치르는 학생들올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치르는 학생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부산 북구 금곡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6.3.24 sbkang@yna.co.kr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내신 5등급제 영향으로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로의 신입생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등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대규모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원하는 등급 확보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학생이 많을수록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5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일반고 1천700개교의 고1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300명 이상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은 10만7천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만2천17명)보다 30.6%(2만5천63명)나 늘어난 규모다.


반면 학생 수 200명 이하 일반고 진학자는 지난해 25만154명에서 올해 24만4천455명으로 5천699명(2.3%) 줄었다.


같은 기간 일반고 고1 학생 수가 전년보다 1만9만364명(5.8%) 늘어났는데 이들 대부분은 대규모 학교로 진학한 것이다.


전체 고1 중 300명 이상 학교 진학 비율은 30.5%, 200명대 이하 학교 진학 비율은 69.5%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각각 5.8%포인트 늘고, 줄었다.


300명 이상 일반고도 지난해 236곳에서 올해 306곳으로 70곳 늘었다.


전국 일반고 가운데 비중은 18%에 불과했으나, 이들 학교가 전체 고1 학생의 30.5%를 차지했다. 300명대 학교는 269곳, 400명대는 35곳, 500명 이상은 2곳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규모 고교 선호도 증가로 학생 수가 많은 지역에서 내신 상위권 학생이 많이 배출될 수밖에 없다"며 "수시 전형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대입 실적 또한 이들 지역에서 높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07-05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