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콜센터 차려 불법 리딩…코인사기단 61명 검거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09 10:51

경찰이 압수한 현금경찰이 압수한 현금 [부천 소사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서울 여의도 일대에 콜센터를 차리고 코인 투자를 미끼로 33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 6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기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를 비롯한 5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콜센터 4곳을 운영하며 피해자 81명으로부터 총 3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식투자 등으로 손해를 본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자신들이 개발한 코인이 국내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속여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과 달리 이들이 판매한 코인은 사실상 국내거래소에 상장할 가능성이 없는 코인으로 밝혀졌다.


A씨 등은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시세 조정' 작업을 벌여 일시적으로 거래소 거래량을 부풀리거나 가격을 올리는 작업도 했다.


이들은 코인 발행과 판매, 자금관리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으며, 불법 수익금으로 고가의 자동차나 명품 시계를 구입하거나 해외 골프 여행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근까지 수사에 나선 끝에 A씨 등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고 범죄수익 9억9천200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 관련 문자 메시지나 무작위 전화 발신으로 투자를 권유하는 투자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연락은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압수한 명품 시계들경찰이 압수한 명품 시계들 [부천 소사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07-09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