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창설 80주년…손원일 제독 장남 손명원 특별강연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05 17:40

창군 정신과 1함대 역사 공유…기념주간 다양한 행사 진행


고 손원일 제독의 장남 손명원 씨 강연고 손원일 제독의 장남 손명원 씨 강연 [해군 1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군 제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5일 사령부 선봉관 회의실에서 1함대 창설 80주년 기념해 해군 정체성 확립하는 역사 강연을 실시했다.


'해군 역사 속 1함대와 동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해군 창설 주역이자 초대 해군참모총장인 고 손원일 제독의 장남 손명원 씨가 강연자로 나섰다.


고 손원일 제독은 해방 직후인 1945년 대한민국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설했다.


1948년에는 초대 해군 참모총장으로 임명돼 6·25전쟁 당시 우리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을 도입하고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손원일 제독의 장남 손명원 씨는 80세가 넘은 최근까지도 해군사관학교 전투 수영훈련에 여러 해 동참하는 등 해군과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해군 창설 초기와 6·25 전쟁기 해군의 모습을 어린 시절 본인의 기억과 사료를 바탕으로 청중들에게 설명했다.


손명원 씨의 특별강연손명원 씨의 특별강연 [해군 1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1함대의 전신인 묵호경비부와 전쟁 기간 동해지역에서 발발한 주요 전투, 손원일 제독의 주요 어록을 비중 있게 조명했다.


손명원 씨는 강연을 마치기에 앞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 바로 역사"라며 부대원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영 1함대 정훈실장은 "1함대의 80년 역사가 단순한 기록이 아닌, 선배 전우들의 의지와 행동이 모인 결과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자랑스러운 창군사와 1함대 역사를 통해 동해(바다)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1함대는 3∼7일 '선봉함대 창설 80주년 기념주간'으로 지정, 이번 초빙강연과 헌혈증 기부,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저녁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선봉夜행' 걷기대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고 손원일 제독의 장남 손명원 씨 강연고 손원일 제독의 장남 손명원 씨 강연 [해군 1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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