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다룬 연극 '갱更'·랩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내달 개막
서울시합창단 '한여름의 메시아'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 서울시합창단, 해설 곁들인 헨델 '메시아' 공연 =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27∼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표 레퍼토리 '한여름의 메시아'를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공연은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담은 헨델의 오라토리오(종교 악극) '메시아'의 주요 장면을 담아냈으며 장엄한 합창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영만 서울시합창단 단장의 지휘하에 소프라노 허진아와 카운터테너 장정권 등이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성악과 합창 음악 연주가 특기인 오케스트라 누오베 무지케가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영만 단장이 직접 작품의 탄생 배경과 음악적 특징, 바탕이 된 바로크 음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에 청중과 함께 합창곡 '할렐루야'를 부르는 순서도 마련했다.
연극 '갱更'
▲ 두산아트센터, 연극 '갱更' 상연 = 두산아트센터는 다음 달 2∼20일 센터 내 스페이스111 극장에서 극작가 본주의 연극 '갱更'을 상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조리실을 배경으로 조기 갱년기를 겪는 영양사 피영이 변화하는 자기 몸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피영 역에는 배우 공상아가 캐스팅됐다.
또 산재로 인해 몸의 일부를 잃어버린 인물들이 등장하며, 작품은 이들을 통해 노동과 돌봄, 부양과 생존이 얽힌 관계를 따라간다.
작품 연출을 겸하는 본주는 극단 생존자프로젝트의 대표로 지난해 두산아트센터가 창작을 지원하는 'DAC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024년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을 받았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 소크라테스 법정 변론 다룬 랩 뮤지컬 개막 =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가 다음 달 10일 서울 종로구 NOL서경스퀘어에서 개막한다.
그리스 시인 멜레토스 등에게 불경죄로 고발당한 아테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법정 변론을 다룬 작품은 치열한 공방을 랩 형식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날카롭게 소크라테스를 몰아세우는 멜레토스와 자신만의 진리를 설파하는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설전이 밀도 높은 힙합 비트 속에 쏟아진다.
배우 정민과 김도빈, 조풍래, 문경초가 소크라테스를 연기한다. 멜레토스 역에는 최호승, 황민수, 이종석, 이준우가 캐스팅됐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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