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본교섭 진행…'전면 파업' 현대차는 잠정합의
(광명=연합뉴스) 김솔 기자 = 기아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5일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막판 담판에 나섰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노사가 이날 올해 임금협상을 매듭지은 가운데 기아의 타결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기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아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토랜드 광명에서 사측과 임단협 12차 본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교섭 결과는 이날 오후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앞선 교섭 과정에서 ▲ 기본급 14만9천600원 인상 ▲ 성과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지급 ▲ 주 4.5일제 시행 ▲ 65세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지난 2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6~28일 사흘간 근무조별로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으면 부분 파업을 철회하고, 조합원 찬반 투표에 잠정합의안을 부쳐 최종 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교섭이 파업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오늘 진행하는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 도출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나, 이날 사측과 임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