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갤러리 스탬프투어…9월 2일 강남아트살롱·청담나잇
도산공원의 디지털아트갤러리(AI 제작)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2026 키아프·프리즈 서울' 개막에 맞춰 도산공원과 청담·압구정 일대 갤러리, 미술관을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연결하는 '2026 강남아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낮에는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도산공원과 청담의 갤러리를 돌며 전시와 공연, 미식까지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축제의 중심은 9월 2일 오후 5∼10시 도산공원에서 열리는 '강남아트살롱'이다. 이날 도산공원은 빛과 미디어 아트, 공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한다.
산책로 위에는 보자기와 한지를 모티프로 한 백색 캐노피를 설치해 공원 전체에 예술적 분위기를 입힌다. 해가 지면 은은한 조명이 캐노피를 비추고, 산책로를 따라 디지털 작품을 만나고, 공연과 브랜드 체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구독자 229만명의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과 깜짝 게스트가 무대에 올라 도산공원을 음악으로 채운다. 현장에서는 바샤커피와 한비노, 서울장수, 모에브 등 브랜드 체험과 시음·시식 프로그램,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같은 날 청담·압구정 일대에서는 '청담나잇'이 이어진다. 송은, 스페이스776, 지갤러리, 포스코미술관, 한솥아트스페이스 등 26개 갤러리와 미술관이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고 도슨트 투어와 공연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관광재단의 지원으로 오후 5시부터 주요 갤러리를 잇는 무료 아트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도산공원과 청담나잇 곳곳에서는 영국 작가 라이언 갠더의 참여형 공공예술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The Find Seoul)'도 진행된다. 갤러리와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작가의 코인 작품을 보물찾기처럼 발견해 직접 소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신사·압구정·청담·논현·삼성 등 강남 전역 49개 갤러리와 미술관을 잇는 '갤러리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개수에 따라 키아프·프리즈 서울 입장권과 뷰티·건강 제품 등을 받을 수 있다.
김현기 구청장은 "키아프·프리즈를 보려고 강남을 찾은 방문객이 전시장 안에 머무르지 않고 도산공원과 청담·압구정 거리, 갤러리를 걸으며 강남의 예술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남구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 갤러리 스탬프 투어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