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중국인 대학원생 살해 피의자는 해당 대학 강사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26 13:35

피해자 중국 취업 후 수료증 받으러 왔다 참변


경산 경찰서로 호송되는 20대 유학생 살해 피의자경산 경찰서로 호송되는 20대 유학생 살해 피의자 (경산=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경산경찰서로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가 호송되고 있다. 2026.8.26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황수빈 기자 =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대학원생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30대 중국인 남성이 피해자가 다니던 대학에서 강사로 수업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대학 측에 따르면 피의자 정모 씨는 지난 1학기 한 학부 전공 수업에서 '재활치료학'과 '신경해부학' 등 2개 과목을 강의했다.


정씨는 오는 2학기에도 '인체해부학'과 '근골격계질환 및 치료' 등 2개 과목 강의를 맡을 예정이었다.


피의자는 피해자와 같은 중국 국적이어서 피해자에게 정씨는 낯선 사람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지역 모임에서는 '정씨가 평소 학생들과 친하게 지냈고 피해자와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는 취지의 글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망한 피해자는 이미 중국에서 취업한 상태로, 수료 관련 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에 마지막으로 입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피해자와 어떤 관계였는지,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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