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통령 연임불가가 공적이라 말한 국힘, 개헌 답해야"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9-21 08:18

"매일 현장 갈 것…매달 정책 내도록 해 블라인드 테스트 거쳐 보상"


민주당 개헌추진단 출범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민석 대표민주당 개헌추진단 출범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민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개헌추진단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2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사흘 전 기자회견에서 연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데 이어 자당이 개헌 추진에 다시 힘을 싣는 점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의 '민티07'에 나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이 대통령의) 연임 불가에 대한 말씀이 나오면 여당 대표인 제게 '그게 최고의 공적이다'라고까지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됐는데 (개헌을) 안 한다고 하면 그에 대한 답은 국민의힘에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요구해온 대로 이 대통령이 연임 개헌 의지는 없다고 선언한 만큼 이제는 개헌 논의에 동참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이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연임 (문제가) 정리됐으면 (개헌을)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미 나오기 시작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전날 당 개헌추진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개헌 의지를 여러 번 밝혔고, 야당이 제기하는 걸림돌도 명확히 정리했다"며 "이제 말꼬리 잡기보다 진지한 개헌 논의로 전환할 때가 됐다"고 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새벽 첫차가 출발하는 시내버스 차고지에 들러 기사와 버스운영업체 대표 등을 만났다고 전하며 앞으로 현장 행보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 마디로 '이제는 현장'이다"라며 "한 달간 TF 12개를 구성해 (일하기 위한) 세팅이 끝났고 이제는 뛰는 걸 확인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모든 힘을 민생, 정책, 현장에 모을 것"이라며 "오늘처럼 새벽 5시나 '민티07' 출연을 마친 뒤 7시 반쯤 매일 현장에 갈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의원이든 누구든 매달 정책을 내게 한 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서 괜찮은 것에는 보상도 할 것"이라며 "이제는 일을 향해서 돌진하는 민주당으로 변화시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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