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003년 이후 개발사업 무산으로 장기간 정체된 용유지역의 체계적인 정비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9월 21일 용유2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인천시, 용유2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확정
용유지역은 수도권 관문이라는 입지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과거 에잇시티, 노을빛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2018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토지이용 규제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었으며,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해 정주 환경 또한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 날 확정된 용유2 도시개발사업은 이러한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 영종구가 사업시행자로 직접 참여하며, 환지방식으로 총사업비 약 4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종구가 2025년 9월 구역지정 승인을 요청한 이후, 인천시는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며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개발계획에 따라 해당 구역에는 주민 행정 편의를 위한 행정타운과 체계적인 주거시설이 조성되며, 도로와 공원 등 낙후된 기반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될 방침이다.
이로써 용유지역은 수도권에 걸맞은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용유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규제로 제약받아 온 주민들의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고질적인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