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학생 기초학력지원 자문협의회 모습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경계선지능학생 성장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상심리사, 언어재활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인지·사회정서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해 경계선지능학생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다.
지원단은 경계선지능이 의심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담임교사와 보호자에게 학생의 특성과 지도 방향을 안내한다.
이후 방과 후 주 1∼2회, 학생 1인당 20회 내외의 1대 1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학생의 성장을 돕는다.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앞서 지난 6∼7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계선지능학생 검사 신청을 받아 신청 학생 55명 중 45명(초 32명, 중 10명, 고 3명)을 선발해 인지·사회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자문협의회에서는 학생별 지원 사례와 심층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지원 방법과 학교·가정 간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센터는 10월과 11월에도 자문협의회를 열어 학생별 지원 경과와 변화를 계속 살펴보며 필요에 따라 지원 방법을 조정하고 후속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향희 장학관은 "전문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도 필요한 시기에 전문적인 진단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교와 전문가가 함께 학생의 변화 과정을 살피며 필요한 지원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