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숙인시설협회·서울시, 추석 후원 확대
서울시 추석 희망나눔키트·선호물품 지원 이미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추석을 맞아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쪽방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에 총 3억7천만원 규모 '희망나눔키트·선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후원으로 쪽방 주민과 임시 주거·매입임대주택·지원주택 거주자 등에게 6만원 상당의 희망나눔키트 2천860개를 전달한다. 키트에는 잡곡밥과 전복죽, 소고기미역국, 라면 등 식료품이 담겼다.
노숙인 시설 35곳의 생활인 2천875명에게는 1인당 5만5천원 상당의 선호 물품을 지원한다. 공동 차례상 차리기 등 명절 프로그램 운영비도 시설 규모에 따라 50만∼130만원 지급한다.
서울시도 연휴 기간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노숙인 이용·생활시설 32곳에는 1만원 상당의 명절 특식을 지원하고, 쪽방 상담소 5곳에서는 전통 놀이와 명절 음식 만들기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24∼26일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 자활시설 등 25곳의 급식을 기존 하루 2끼에서 3끼로 늘려 연휴 중 급식 공백을 줄인다.
장경환 서울노숙인시설협회장은 "정성껏 마련한 물품이 주거 취약 계층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수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약자와의 동행'을 바탕으로 명절에도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