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현장 중심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행정 혁신 가속화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22 17:45

관세청이 22일 대전에서 '26년 하반기 인공지능 전환(AX) 추진단 컨퍼런스'를 열고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기술을 관세행정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관세청, 현장 중심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행정 혁신 가속화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출범한 세관 현장 인공지능 전환(AX) 추진팀의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새롭게 도입한 '관세행정 인공지능 실험실'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개별 업무의 단순 효율화를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각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현재 세관 현장 인공지능 전환 추진팀은 현장의 반복적인 업무와 정보 분석 수요를 발굴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로 해결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문 교육을 마친 전국 세관의 인공지능 분석관 50명은 관세행정 지식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용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는 등 현장 문제 해결을 주도 중이다.


관세청은 이러한 현장의 혁신 사례가 조직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6월 개최된 '상반기 인공지능 전환 챌린지' 수상작의 경우 본청이 코드 보완과 매뉴얼 제작을 지원하며 성과 확산을 돕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현장 경험을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하고자 '관세행정 인공지능 실험실'을 새롭게 도입한다.


해당 실험실은 보안 우려로 외부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내부 업무 자료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독자적인 실험 환경이다.


이 환경에서 인공지능 분석관들은 보안 기준을 준수하며 자유로운 데이터 분석과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혁신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아울러 본청과 세관은 기존 업무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Re-design)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오는 12월 '26년 하반기 인공지능 전환 챌린지'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 내 인공지능 활용 문화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인공지능 분석관뿐만 아니라 업무국과 세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과제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유도하여 부서 간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헌 관세청 차장은 이 날 행사에서 '현장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세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업무국과 세관이 함께 개별 업무의 개선을 넘어 일하는 방식의 변화까지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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