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연극 '이오카스테' 10∼11월 명동예술극장서 공연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9-28 09:21

'안트로폴리스' 5부작 중 네 번째…선택의 무게 풀어낸 작품


 [국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립극단은 다음 달 2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이오카스테'를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극단이 지난해부터 선보이는 '안트로폴리스' 5부작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안트로폴리스 시리즈는 독일 출신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가 고대 그리스 신화 속 테베 왕가의 비극을 탐구한 희곡이다.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 이오카스테와 결혼했다가 스스로 눈을 찌른 오이디푸스의 참극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이디푸스의 어머니이자 아내로서 깊은 혼란과 불안을 겪은 이오카스테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갈등 속에서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한 인간의 책임과 무게를 깊이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연극 '장녀들',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아일랜' 등에서 소외된 인간의 고통을 연민과 공감의 시선으로 풀어낸 서지혜가 연출을 맡았다.


이오카스테 역에는 남기애가 출연하고, 장남 에테오클레스 역은 남동진, 차남 폴리네이케스 역은 조영규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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