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과 간담회…농지 전수 조사는 적발·처분 위한 것 아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예산안, 농촌 분야 추석 민생 안정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0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청년농 지원 체계 개편 최종안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청년농 12명과 간담회를 열고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반영한 후 연내 최종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2027년 청년농 지원 체계 개편안'에는 예비 농업인 역량 강화 지원 신설, 청년농 재정 위험 관리 역량 강화, 후계·청년농 육성 사업 개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개편안에는 청년농의 사업자 등록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월 60시간 미만의 학업 병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송 장관은 "그동안 청년농 지원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펴왔지만, 청년농이 농사를 지으면서 겪는 어려움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적극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청년농이 점점 더 농사짓기 좋아진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농지 전수 조사와 관련한 후속 조치 방향도 설명했다.
그는 "농지 전수 조사는 농업인을 적발하거나 처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지를 미래 세대에 제대로 물려주는 동시에,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새 전환점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