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에 주말에만 8만1천명이 몰리며 대한민국 수도 대표 수상레저축제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축제는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최종 관광객이 10만명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6월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에 주말에만 8만1천명이 몰리며 대한민국 수도 대표 수상레저축제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바다로 이어지는 한강을 가진 유일한 도시인 김포에서 열리는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시민들로 해금 수변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아라마리나는 김포 한강의 관문이자 아라뱃길의 시작으로, 그간 한강은 철책과 접근성 때문에 시민들에게 친근한 자원이 아니었으나 아라마린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의 또 다른 자부심이 됐다는 목소리다.
올해로 9회를 맞은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김포시와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케이워터운영관리㈜가 주관하는 축제로 오는 17일까지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기존 2일에서 4일간 확대 편성돼 더욱 막강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인기 체험기구가 티켓팅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매진되고 사전 이벤트에 1천2백여명의 시민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인기비결은 특화된 캐릭터인 '포리'를 활용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포리레이스를 비롯해 수상자전거와 보트, 카약부터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수상레저올림픽 등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모아놓은 페스티벌이라는 점이다.
14일 축제 첫날 저녁 개막행사에서는 해병대2사단 군악대와 김포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드림마루오케스트라 등 지역예술단체와 함께 하는 식전공연이 펼쳐졌고 카더가든, 소유, 김태우 등 화려한 라인업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해양안전체험과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에코체험부스, 국민축제기획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인 '포리'는 김포시민이 지어준 네이밍으로, 과거 벼농사에 해충 퇴치를 위해 활용됐던 오리의 활용법에서 탄생, 2023년부터 오리인형 경주대회인 '덕레이스'에서 발전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참여한 한 시민은 "수상레저축제의 끝판왕이다. 앞으로도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무조건 오픈런할 것"이라고 했고, 가족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은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였다. 부부와 아이들 모두 만족감이 높았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시장은 "아라마리나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에게 한강수변문화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수도권 최대 친수공간인 이곳은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공간이 되고 있다.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로 즐기고 싶은 김포, 또 오고 싶은 김포, 살고 싶은 김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최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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