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보은스포츠파크 A·B 야구장에서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7월 3일 보은서 개막…24일간 124경기 열전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이병수)이 주최·주관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체육회과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51개 대학팀, 1,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해 총 124경기의 열전을 벌인다.
대회는 10개 조로 나뉘어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예선 리그전,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토너먼트전이 진행되며 결승전은 7월 2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 양성의 기반 마련과 동시에 지방 개최를 통한 지역민 참여와 지방 야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유망주 발굴 등 대학야구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은군 체육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메카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으로 숙박, 음식업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보은군 위상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 대학야구대회를 보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72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보은리그)에서는 서울 성남중학교가 서울 자양중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선수상 김준화(성남중) ▲우수투수상 천윤태(성남중) ▲감투상 윤태경(자양중) ▲수훈상 김준화(성남중) ▲미기상 방민석(성남중) ▲타격상 반하율(센텀중) ▲타점상 윤지후(센텀중) ▲감독상 김진목(성남중 감독) ▲지도상 유상준(성남중 부장) ▲공로상 전범수(성남중 교장)에게로 돌아갔다.
최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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