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국제 금융 센터인 ADGM](/storage/images/2509/RPR20250909010400353_01_i_P4.jpg)
[PRNewswire]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국제 금융 센터인 ADGM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9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아부다비의 국제 금융 센터(IFC)인 ADGM가 2025년 상반기에 11000건 이상의 영업 허가증을 보유하고 42%의 운용 자산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ADGM은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사업체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이 지역 최대의 IFC로 부상했는데, 아부다비의 비석유 경제에 대한 금융 부문의 기여도를 높이려는 ADGM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아부다비의 비석유 경제는 2025년 1분기에 9.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아부다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 기관과 아부다비의 국제 금융 중심지인 ADGM에 위치한 사업체 간의 혁신적인 합의와 제휴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는 다국적 기업들이 지역을 초월한 전략적 제휴에 투자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데 ADGM의 역할이 돋보였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ADGM의 꾸준하고 우수한 성과에 대해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H.E. Ahmed Jasim Al Zaabi) ADGM 회장은 "창립 10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의 성장 수치뿐만 아니라 금융 강국이자 '자본의 수도'인 아부다비의 역할에 대한 전 세계의 신뢰도가 상승한 부분에서도 최고를 추구하는 ADGM의 부단한 의지가 명확히 드러난다. 기록적인 수치는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확고한 전략적 제휴와 명확한 미래관이 뒷받침되어야만 달성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금융 및 비금융 회사를 대표하는 ADGM 산하의 사업체 수는 상반기에 총 2972개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이다. 그 중 금융 회사는 308개고, 비금융 회사는 2664개이다.
ADGM은 ADGM 창립 이후 6개월간 발급된 허가증 건수 중 가장 많은 1869건의 신규 허가증을 등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신규 허가증이 47% 증가한 셈이며, 이에 따라 ADGM의 유효 영업 허가증은 총 11128개에 이른다.
금융 서비스 규제 기관은 금융 서비스 회사를 대상으로 총 52건의 가승인서(In-Principle Approval: IPA)(전년 대비 27% 증가)를 발급했다, 참고로, 신규 금융 서비스 허가(FSP) 건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45건이다.
탄탄한 국제적, 지역적 입지를 확보한 일류 다국적 기업으로는 키머리지(Kimmeridge), 포트리스(Fortress), 서클(Circle), 오릭스 글로벌 파트너스(Oryx Global Partners), GMB 리미티드(GMB Limited), 파트너스 그룹(Partners Group), 카르타(Carta), 비트코인 스위스(itcoin Suisse), 트래디션(Tradition), 비트그릿(Bitgrit), 해리슨 스트리트(Harrison Street), 스택스 아시아 DLT 파운데이션(Stacks Asia DLT Foundation), 히든 로즈(Hidden Roads), 폴렌 캐피털(Polen Capital), 아르카피타(Arcapita), 세비오라(Seviora), 아퀼라 그룹(Aquila Group), 스카덴(Skadden), 파트리지아(PATRIZIA), 뉴베스트(NewVest),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 DCME(Digital Climate Middle East) 등이 있다.
2025년 6월 말을 기준으로 ADGM에 등록된 펀드 및 자산 운용사 개수는 154개에 달하며, 펀드 개수는 총 209개로 상승했다.
Fortress Investment Group은 ADGM에 지점을 설립하고 Mubadala와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신용 거래 및 부동산 거래에 관한 공동 투자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자산 운용사인 Kimmeridge도 ADGM에 합류하고, ADGM을 관문으로 삼아 대서양 에너지 시장을 개척하고자 천연가스 및 LNG 벤처를 공동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Mubadala Energy와 체결했다.
ADGM. IHC, BlackRock, Lunate는 제휴를 통해 ADGM에 초기 투자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는 AI 기반의 재보험 플랫폼을 구축했다. 100억 달러 이상으로 부채 관리 규모를 키우겠다는 야심을 품고 출발한 이 벤처 덕분에 ADGM은 AI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금융 솔루션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Mubadala와 Alpha Dhabi는 ADGM에 위치한 사모 신용 합작 투자 회사 규모를 25억 달러로 상향했다.
법인 사업체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ADGM은 현재 이 지역 최대의 국제 금융 센터이다.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에 상장된 ADGM 산하 기업의 시가총액은 2025년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5,000억 디르함을 능가한다.
ADGM 대표단은 런던에서 열린 2025년 시티위크(CityWeek 2025)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금융업계 경영진들을 만나 규제 협력, 지속 가능한 금융, AI 차원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그리고 자본 시장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ADGM은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하는 데 따르는 이점을 강조하고 프라이빗 뱅킹, 자산 관리, 패밀리 오피스 분야의 주요 기관들과 소통하고자 아부다비 대표단 자격으로 중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ADGM에서 발급한 사업 허가증 수가 증가하자 2025년 상반기 종료 시점에 알 마리야 섬과 알 림 섬의 ADGM 근로자 수도 35,964명으로 늘었다.
ADGM은 아제르바이잔, 부탄, 홍콩, 스웨덴의 금융 서비스 기관과 4건의 MoU를 새로 체결하고, 제재 준수, 사이버 범죄 예방, 사이버 보안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또한 ADGM은 사이버 위험, 바젤 핵심준칙(Basel Core Principles), 펀드 운용 방식 보고 체계의 국제 모범 사례와 골자를 맞추고자 2025년 상반기에 주요 법적 보완 대책도 선보였다.
ADGM의 등록 기관(RA)은 부동산 소유권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도구인 AccessRP를 출시하고 비금융 기업의 운영 유연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상업 허가 규정(Commercial Permits Regulations)을 신설하는 등 여러 가지 주요 보완 대책을 선보였다. RA는 사업하기 쉬운 환경이라는 ADGM의 의제에 따라 수수료 규칙(Fees Rules)을 수정 및 완화하여 시장 진입 비용 부담을 더 낮추었다.
RA는 ODP(Operating Digital Platform)의 협력과 상호 인정을 촉진하고자 아스타나 국제 금융 센터(AIFC)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2024년 상반기에 비해 RA에서 진행한 감독 평가 횟수가 223% 증가할 정도로 감독 활동도 훨씬 왕성해졌는데, 까다로운 거버넌스 기준을 유지하려는 ADGM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세계변호사협회(IBA)는 ADGM 법원이 2026년 1월에 상징적인 IBA 중재의 날을 아부다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의 저명한 중재, 법률, 그리고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회합의 장으로 ADGM을 택한 것이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10772/ADGM_Logo.jpg]?p=medium600
출처: ADGM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발행인/ 논설위원
기자
헤드라인 뉴스
-
《인문사회》지연된 정의.
《인문사회》지연된 정의. 최근 법원의 재판 지연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매우 높다. 특히 오래된 일부 정치적 사건의 재판에 대하여. '정의의 지연은 정의의 부정(Justice delayed is justice denied)'이라는 법 격언처럼 지연된 정의는 그 자체로 불의(不義)이기 때문이다. 모든 권리의무는 제한된 시공간 내에서만 존재하므로 시간은
-
《인문사회》인생의 겨울나기
인생의 겨울나기 1년에 사철이 있는 것처럼 인생에도 사계가 있다. 요즘의 평균수명에 의하면 봄은 부모님의 자녀일 때, 여름은 자녀의 부모일 때, 가을은 부모님의 부모 노릇을 할 때, 겨울은 자녀의 자녀 노릇을 할 때라고 할 수 있다. 1년의 사계와 달리 인생의 사계는 일생에 한 번만 경험할 수 있기에 봄여름을 사는 청년은 겨울을 체감할 수 없다. 더욱이
-
《인문사회》 나눔, 12월의 의식
나눔, 12월의 의식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등장했다. 인심이 각박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하지만 매년 12월이면 등장하는 이 온도탑의 수은주는 보란 듯이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쭉 뻗는다. 연말이 되면 일종의 가족 의식으로 기부를 한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따뜻한 기운을 내뿜는다.
-
《인문사회》화장의 미학
화장의 미학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모순된 면이 있다. 한편으로는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죽음을 구원의 수단으로 보기도 한다. “인간은 죽어서 비로소 완전하게 태어난다”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말했지만 톨스토이는 “죽음의 공포는 해결되지 않는 삶의 모순”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신에 대해서도 어느 민족은 두려워하거나 불결하게 생각하기도
-
《인문예술》어느 화가의 점, 그 파괴적 혁신
어느 화가의 점, 그 파괴적 혁신 얼마 전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전에 다녀왔다. 미술 평론가들이 으뜸으로 꼽는 한국 근현대 대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김환기의 예술혼과 삶을 오롯이 느꼈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김환기는 신안의 작은 섬 안좌도 고향의 달빛을 좋아하고, 한국적인 정서를 사랑했다. 달항아리의
-
《인문경제》 돈이란 무엇인가
돈이란 무엇인가 1976년 대학 신입생 면접 때였다. 백발 노교수께서 내게 어떤 철학책을 읽었는지 질문한 다음 ‘가정 형편은 어떤지’ 물었다. 당혹스러웠다. ‘인생 해답을 찾겠다고 대학에 왔는데!’라는 치기 어린 실망감이 컸다. 나이를 먹어야 깨닫게 되는 삶의 진실이 있다. 대학원에 진학하자 노교수님 말씀이 갈수록 뼈아팠다. 사회학 같은 기초 학문이나
-
《인문사회》사유의 시간
사유의 시간 나라 전체가 잠시 숨을 죽인 사이, 수능시험이 끝났다. 국내 언론의 저녁 뉴스들은 일제히 수능에 대한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어떤 과목이 쉬웠고 어려웠으며, 어떤 과목에서 몇 점을 맞으면 몇 등급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했다. 해외 언론들은 사뭇 다른 관점에서 관심이 많았다. 프랑스의 한 언론은 '한국의 명문대 진학은 사회적 지위,
-
《인문사회》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국민학교', 현재의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자유교양대회'라는 소위 범국민 교양교육 진흥을 목표로 학생들에게도 독서를 통한 '교양증진운동'이 있었다. 자유교양대회에 참가하여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이야말로 영웅이 되는 시절이었고, 이런 행사는 중학교까지 이어졌다. 흥부전, 삼국유사, 구운몽과 같은 우리 고전은 물론 서양의 고전에 이르기까지
-
《인문사회학》 선팅의 사회학
선팅의 사회학 유럽에서 렌터카를 운전할 때 한국과 극명하게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선팅이다. 선팅이란 차량에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량의 유리에 염색을 하듯이 수지류 같은 필름을 붙이는 일이다. 사실 'sunting'은 틀린 표현이고 'window tinting'이란 표현이 올바른 표기이다. 유럽이 우리나라와 달리 비보호 좌회전도 많고,
-
《인문》새벽시장 언 손 녹여주는 고마운 화톳불
새벽시장 언 손 녹여주는 고마운 화톳불 어영부영하다 보니 어느새 12월. 덩그러니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니 뭔가에 쫓기듯 조바심이 납니다. 대책 없이 놀기만 하다가 겨울을 맞이한 베짱이의 심정입니다. 마음이 스산하니 몸이 더 추운 걸까요. 이른 출근길에 지나게 된 새벽시장에는 칼바람이 매섭습니다. 좌판의 생선도 꽁꽁 얼 만큼 춥네요. 가뜩이나 손님도 뜸한
-
《사설》여당 의원의 보좌진 성추행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을
여당 의원의 보좌진 성추행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여성 보좌진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장 의원은 결백을 강조하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사실관계 규명이 우선이다.
-
해남배추 캐나다 시장 뚫었다…1천톤 수출
해남배추 캐나다 시장 뚫었다…1천톤 수출 전라남도는 26일 해남 산이면에서 해남배추 1천 톤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북미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전남도·해남군·수출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성과로, 해남배추가 캐나다 H마트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첫 공식 일정이다.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
-
[연재]사하라에 지다 파리 -디카르 경주의 추억/지옥의 랠리 여덟째 날
별이 반짝이는 소리. 천지는 태고적 나를 보고 있다. 가스버너에 커피 물을 올려놓은 채 그 자리에서 우린 기절한 듯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눈을 뜨니 3시간이 지나 있다. 개운한 몸은 놀란 토끼 모양새다. 560.30km 400m 앞까지 비추는 우리 차의 헤드라이트 하이빔 불빛 앞에 241번 주자의 차가 비참한 형태로 전복되어 있다. 단단한 모래
-
서초구, 빈틈없는 한파 종합대책으로 '한파 피해 제로' 추진
서초구, 빈틈없는 한파 종합대책으로 '한파 피해 제로' 추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5/'26년도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 상황관리 체계 구축 ▲주민친화형 한파저감 시설 운영 ▲한파쉼터 운영 ▲한파 취약계층
-
《정치》트럼프 보란듯…첫날 ‘다자주의’ 선언한 G20 정상들
트럼프 보란듯…첫날 ‘다자주의’ 선언한 G20 정상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
-
인문칼럼]구름 아래 잠든 나라 -고성 송학동 고분군의 말 없는 역사-
경남 고성의 들녘을 따라 걷다 보면 낮은 구릉 위에 점점이 박힌 봉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러나는 봉긋한 언덕들은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그 속에 천오백 년을 품고 있는 세계가 숨어 있다. 이곳, 송학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의 중요한 한 갈래로, 소가야가 남긴 마지막 숨결이 서린 자리다. 5세기
-
《사설》‘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정부가 최근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로 내란 동조 공직자를 가려내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헌정 파괴 행위에 대한 책임 추궁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다. 그러나 “과도한 내란몰이” “공직자 솎아내기”라는 우려와 ‘적폐청산’의 정치적 논란이 재소환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과정이 정치 보복의 악순환으로
-
《사설》‘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정부가 최근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로 내란 동조 공직자를 가려내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헌정 파괴 행위에 대한 책임 추궁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다. 그러나 “과도한 내란몰이” “공직자 솎아내기”라는 우려와 ‘적폐청산’의 정치적 논란이 재소환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과정이 정치 보복의 악순환으로
-
《사설》 3대 특검이 쓰는 징비록… “비밀은 배신한다”
3대 특검이 쓰는 징비록… “비밀은 배신한다” 최고 권력자 주변엔 비밀이 넘칠 수밖에 없다. 조선조 국왕과 왕비가 머무는 곳을 지극히 비밀스럽다고 해 지밀(至密)이라 불렀다. 대통령 곁엔 명함에 비(祕)자를 쓰는 참모들이 30명은 족히 넘는다. 권력 핵심부의 정치적 논의, 인사 검증 등의 과정은 하나하나가 기밀인데, 잘 지켜지던 보안은 레임덕 징후와 함께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