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관내 아이들에게 교통안전과 보행인식 개선 위한 '안전우산' 배부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우산'을 배부하였다고 12일 전했다.
배부한 물품은 단순한 우산이 아닌, 어린이 교통안전과 보행 인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장치로 활용될 수 있다.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제작돼 있으며, 반투명 소재 사용을 통해 아이들이 우산을 통해서도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아이먼저'라고 새겨진 문구는 운전자들이 양보 운전을 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앞서 군은 2024년에 곡성초등학교, 옥과유치원, 아해뜰 어린이집 등 6개소, 올해는 석곡초등학교, 석곡유치원 등 10개소에 직접 방문해 배부하였고, 안전우산은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비 오는 날 우산을 든 아이들의 가시성이 향상되면서,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 교사는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이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됐다는 피드백도 전했다.
또한, 곡성군은 행락철과 추수철이 겹치는 9∼11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민·관협력 교통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하고, 현수막, 포스터 등 교통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상자별 맞춤형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산 배부는 단순한 용품 제공을 넘어, 어린이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이다"라며, "비 오는 날에도 운전자가 아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준수 등 안전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곡성군청 보도자료
최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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